중년의혼자하는유럽여행기/파리 쎄느강변
중년의 혼자하는 유럽여행기/파리 쎄느강변
파리쎄느강 ~귀에는 너무나도 많이 익숙한곳,
드뎌 내가 그것도 중년의나이에
이곳 파리를 여행할 수 있었음에.....
수달이 지난후에야 추억이 되어버린곳을
다시한번 음미 ~~하며...
역시 남는건 사진뿐이다,
열씸히 찍어댔지만
맘에드는건 그중 얼마없네~
노트르담성당 근처에
거리 야시장이 준비중이다
쎄느강 은 많은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유람선들이 즐비하다,
버스정류장 같이 유람선정류장이 곳곳에 있어,
근처의 명소를 둘러보고,
시간에 맞춰 또 다시 배입장표를 보여주고
같은 유람선승선이 가능하다,
쎄느강 다리위에는 거리악사들이 심심찮게 공연중~~
파리는 4월중순쯤..
주말이라 그런가 ,,
파리사람들이 쎄느강변으로 많이도 나와있다.
데이트장소로 아님 친구들 삼삼오오 모여
맥주를 마시는 광경이 흔하게 보인다.
쎄느강변 근처의 건물들은 멋진 예술작품들이다
역시나 쎄느강은 유람선으로 넘친다
늦은 오후 어렴풋이 전등의 불이 켜지는걸 보니
밤이 되가는 시간인가 보네~~
쎄느강쪽으로 내려와 다음 유람선을 타기위해 정류장쪽으로 걸어가던중
다리밑 굴다리를 지나쳐야 하는데...
고막이 터지는 굉음의 음악소리가 들린다.
컴컴한 굴속에는 청소년들이 무더기로 보이는데
광란의주말을 보내기로 작정한듯,,
미친듯이 몸을 흔들며.
술에 취해 비틀대는 여자애들,,
딱히 숨을만한 곳도 없는 시야가 개방된곳에서
한여자애는 방패막이 되어주고 한여자애는 노상방뇨중이고~~
도저히 그곳을 무서워서 지나갈수 없어서,
다시 오던길을 돌아가야하나 망설이던중~~
마침 청년이 지나가는게 보여 얼렁 뒤따라갔다,
점점 미친듯이 춤을추는듯
흔들어 대는 청소년들을 뒤로하고
무사히 컴컴한 다리밑을 통과할수 있었다.
아찔한순간,,아직도 파리 쎄느강 하면.
다른 유명한곳은 제쳐두고,
덜덜떨리던 다리밑이 생각난다,
그것도 아직 훤한시간이었는데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