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는 인연/ 산티아고에서 만난 프랑스여자
<여자혼자하는 유럽여행>
스치는 인연/ 산티아고에서 만난 프랑스여자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Santiago de Compostela로 많이 알려진,
우리에게는 성 야고보의 시신이 발견된곳으로도 유명한~
산치아고 데 꼼포스텔라
스페인 산티아고에서 만난 프랑스여자.
고행의 길로 많이들 시도하는 고독한 길.
프랑스 리용에서 도보로 장장 천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걸어서
한달이상을 걸어서
도착했다 한다,
같은 방을 쓰던 이름이 쟈넷은 처음 인상은 어딘지 모르게
얼굴이 정상을 벗어나
있은듯한 인상이지만..
대화를 해보니 맑은 영혼을 가진 22살의 아가씨였다,
아침일찍 일어나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던 그녀를
떠나는날 나는 정원에서 땅을 파며 정원 가꾸는일을
도와주는 그녀를 볼수 있었다
어디서 저런 힘이 나오는지 ,,ㅎㅎ
너는 참 대단한 여자구나 하며 포옹을 하며 떠나왔다,
기억에 남을 사람들중,
여행중의 스치는 인연들중의 한사람이였음을~~
포루투칼 뽈토(POrto)에서 12시45분발
산치아고행 버스를 타고
오후 5시경도착하니..
3월 중순이 지난후인데도
산위라 그런지 날씨는 쌀쌀하고
찬바람은 쓍하니 옷깃을 여미게 한다
어째 도시 인상이 썰렁모드에 잿빛에 벽색들은
음침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드디어 순례길로 유명한 산티아고에 발을 들여놓는구나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참으로 한가하다..
일단 나한테는 무거운 가방 한개를 위탁수화물에 맏겨놓고.
가벼운 작은 케리어 한개를 끌고가기로 함,
그외 메는 가방도 한개더.
숙소로 찿아갈려니 동서남북 방향부터 헤갈려
터미널 어디로 나가야할지 부터 난감하여
일단 현지인듯한 아가씨한테
주소를 보여주니.
도보로도 갈수 있는거리라 하여
동네 구경 할겸 걸어서 터벅 터벅 ~~
도로가 매끄럽지 않는곳이 많아 가방을 들었다 놓았다를 번복,,'
이구,,버스 타고갈가'하고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니 여러사람들이
가깝다고 하기에
또 터벅터벅 걷기시작,
초행길이라 그런지 하나도 안가깝다,
나올땐 택시타고 나옴,,
택시비도 가까워서 저렴,,
10유로도 안나온듯,
갈때는 내리막길이라 그런대로 갔지만
나올때는 오르막길이라 케리어끌고
생고생 하기도 싫고 ㅎㅎ
박물관안에서는 사진촬영금지
겨우 밖에서만,,
안에 들어가 보고는 탄성만.
이전 사람들이 더 격식을 차리고
사람답게 살지 않았나 싶은게
너무나 호화찬란,
고풍스런 물건들에 와아 하고 감탄 연발 발사 !!
catedral 박물관 위에서 내려다본 전경
항상 북적대는 관광객들
중앙성당 옆길 샛길로 주욱 미로같이 생긴 골목길에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식당,주점들이 인산인해
또 다른 면을 보여주고 있음.
많이 사진 올리면 보기에도 질릴듯하여 조금씩만 올리기로 하였슴,,ㅎㅎ